인체 접촉성 합성수지, 합성가죽 제품에서 유해물질 검출

 슬리퍼, 데스크매트, 마우스패드, 라켓 손잡이 등에 대해 유해물질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여름철에 슬리퍼를 맨발로 많이 신고 다니거나 집 안에 화장실, 베란다 슬리퍼를 맨발로 신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믿을 수 있는 제품 구매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성인용 함성수지, 합성가죽 슬리퍼, 마우스패드, 데스크매트, 배드민턴 라켓 손잡이, 테니스 라켓 손잡이

 안전기준을 최대 445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11.5배를 초과하는 납 등이 검출돼 유해물질이 다수 검출됐다고 합니다. 이런 물건들을 자주 피부에 닿게 한다면 남자는 정자 수 감소, 여자는 불임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조사대상 제품이 아니더라도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이 없어서 단속을 안 하겠지만, 단속에 걸려도 판매중지하면 그만입니다. 조사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들도 법으로 안전기준이 명확히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합성수지, 합성가죽 제품에서는 유해물질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전한 제품 구입 방법

제품을 구입하실 때에는 유해물질 안전성 기준을 통과한 kc인증 마크를 꼭 확인하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kc인증마크는   과거에 지식경제부·환경부·고용노동부 등부처마다 다르게 사용하던 13개의 안전인증마크를 통합해서 2011년부터 전체 정부 부처에서 통일해서 사용하는 마크입니다. 강제 인증 마크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정식 출시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KC마크가 있지만, 이번에 조사한 제품들 중에서 어린이용 합성수지 슬리퍼를 제외하고는 KC인증이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합성수지제품 안전기준의 표시사항인 모델명, 재질, 치수, 제조연월, 제조자명 같은 기본적인 내용 정도만 표기해서 판매합니다. 꼭 합성가죽, 합성수지 재품을 사실 때 KC인증 마크를 확인하고 사셔야 합니다. 

kc인증마크